|
| |
|
『 “이제는 지방선거다” 중대선거구제 개편안 처리 』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이제는 지방선거에 많은 관심을 기울어야할 시점에 왔다.
여당과 야당은 물론이고 군소정당과 무소속 등 모든 관심이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몰려 있어 지방자치제의 중요한 이슈중의 하나인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할 상황이다.
사천시의 경우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지역민들의 소중한 투표가 미래를 크게 좌우할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은 물론이고 서부경남의 수부도시격인 진주시의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야심찬 성장 속도전, 남해~여수간의 해저터널 사업, 거제, 통영, 고성을 아우르는 남부내륙고속철도의 건설사업 등 사천시를 둘러싼 외각도시들의 틈바구니에 묻혀가고 있다는 상황을 크게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배수진을 친 심정으로 사천시를 위기에서 구해 낼 희생정신을 감안하지 않고 자신의 안위와 영욕을 위해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면 이후의 여정에서 지역민들의 후안거리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28년째를 맞이하는 지방선거에서 이번만은 정말 지방자치시대의 참다운 모습을 보여 줄 후보들의 옥석을 가려낼 시민들의 검증이 필요할 뿐 아니라 중앙정치의 눈치 보기보다는 진정한 사천의 일꾼을 뽑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선을 끝낸 여당과 야당은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비롯한 산적한 문제들을 빨리 처리해야만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둔 예비후보들의 혼선을 막을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사천시의 경우 남부내륙고속철도의 경유지 패스를 두고 후보들의 선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지난 2월15일 오후4시 팔포 매립지에서 ‘남부내륙철도 사천, (삼천포) 철도역사 유치, 건립 시민 결의 대회’가 펼쳐진 이후인 지난 3월3일에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서명운동과 피켓 시위와 현수막 게시 등으로 사천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사천인의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날 행사에 같이 나선 박상길 봉화대 대표는 “삼한시대 국제무역항이 존재했던 사천이 오늘날 왜 이렇게 어려운 시국을 맞고 있는지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된 후보를 선출해 꼭 사천인의 자긍심을 되찾아야 할 뿐 아니라 남부내륙고속철도의 경유지 문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천시민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서 내륙철도가 사천을 경유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시점에서 여당과 야당은 물론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 등 모든 후보들이 사천시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야 할 뿐 아니라 후보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향후 사천시를 본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시장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은 사천의 시정을 어떻게 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제시는 물론이고 자신의 공약사항들을 어떻게 시민들이 믿고 표를 줄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검증 방안까지 제시하며 자신의 공약이 헛된 공약으로 갈 경우 사퇴까지도 감수하는 그런 자세와 굳은 결의로 이번 선거에 임해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고 또 사천시 발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자격을 검증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도의원과 시의원 예비후보자들 역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개인의 사사로운 의견이 아닌 지역민들의 정확한 민의를 전달할 수 있는 자세와 태도로 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는 물론이고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유권자들에게 밝히며 당선이후에도 지역민들의 철저한 검증을 받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사천시민들의 따가운 질책은 물론이고 사천시의 발전에 큰 오명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공명선거의 실천 또한 가장 핵심적인 선거의 쟁점일 뿐 아니라 사천시의 발전에 가장 우선적인 모토가 공명정대한 선거와 실천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야 말로 ‘사주천년’ 사천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지방선거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03월 10일 9시 5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