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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장, 누가 적임자인가? 민선 제8기 강호동 사천시장 예비후보자 대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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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사천시장 예비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천신문를 비롯해 뉴스경남, 경남뉴스25 등 3사 공동으로 사천시장 예비후보자들에게 질문지를 미리 보내고 직접 만나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대담을 진행했다. 그리고 대담기사 순서는 예비후보자들의 일정과 질문응답에 따른 순으로 정했다.
그 세 번째로 사천시장 입후보예정자 중 강호동 국민의 힘 예비후보의 답변을 실었다.
▲사천시장 출마 이유는?
34년간 중앙과 경남도에서 쌓은 공직 경험으로 제가 사랑하는 사천을 서부경남의 중심 도시로 만들고 싶어서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항공산업, 관광산업, 농어업 분야에 대한 발전 정책은?
먼저 항공우주청을 사천에 설립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해야 한다.
전 세계 항공우주산업 규모가 ’20년 560조원에서 ‘30년 1131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인데, 우리나라는 관련 정책을 주관하는 정부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등으로 나눠진 상태예요.
그래서 나로호 같은 단발성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T/F를 꾸리는 게 많아 중장기적인 전략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항공우주산업의 60%가 밀집된 사천에 반드시 항공우주청을 설립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합심해야 한다.
사천은 해양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
이것을 사람들이 알리기 위해서는 먼저 시에서 나서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하고 사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삼천포대교, 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겁니다. 경남도에서는 올해 경남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을 열면서 경남 관광객들에게 하루 숙박비 5만 원, 체험료 8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시에서 프로그램으로 놀러온 관광객들에게 무료 관광버스를 제공하여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한 바퀴 쭉 돌고, 시내의 주요 맛집과 시장을 돌게 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야 한다.
농어업은 기본적인 소득확보가 우선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수산물 수출센터를 설립하여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생산단계에서부터 수출을 목표로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하는 전문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농어업 발전기금을 확대 운영하여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농어업인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선도농가를 육성 및 확산하여 부족한 농촌일손이 해소되어야 한다.
지역별 특화 소득작물을 중점지원하여 농촌소득증대와 쾌적하고 안전한 농촌관광시설을 확대 조성하고, 6차 산업과 연계한 체험 치유 농업으로 농가소득을 향상해야 한다고 본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대책과 방안은?
고기를 잡아주기 보다는,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현행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홍보지원, 점포경영환경개선에 추가로 상품마케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당 지원금액을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늘리는 것도 검토 중이다.
단, 이전에 사업에 참가한 업체나 일정 규모 이상의 업체 등은 제한을 걸고, 신규 창업한 업체에게는 가점을 주는 식으로 참여 조건을 조정할 것이다.
이렇게 사천지역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물적, 인적자본이 커지면 불경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사천시 지역화폐와 사천형 문화복지바우처 발행 등과 같이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하겠다.
▲인사와 관련해 인사에 대한 원칙과 기준은 있는지?
공정과 투명. 이 두 단어로 설명하겠다. 원리원칙대로 시정운영과 주민복리 향상에 기여한 인재를 등용하겠다.
▲마지막으로 사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제가 34년 공직을 경험해본바 지방행정은 종합행정이자, 주민이 주도하는 행정이다. 보건, 복지, 농업, 산업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된 업무를 경험해보고, 주민 의견을 도정과 시정에 반영코자 직원들과 현장을 누볐다.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과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시정을 펼치겠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03월 31일 10시 07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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