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정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위원회가 지난해 3월 공모로 선정된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 5개 지역(경남·경기·부산·울산·전북)을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의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노후거점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기반·지원·편의시설의 개량·확충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에서는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창원국가산단, 김해골든루트일반산단, 사천일반산단, 함안칠서일반산단 4곳이 포함됐다.
이로써 경남을 미래모빌리티 첨단부품산업 육성거점으로 조성하는 경남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각종 혜택과 국비 지원을 받게 돼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경남 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에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조4243억원(국비 392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업 제조혁신 지원과 창업 공간 확충, 근로자 복지개선과 고용 안정화 지원, 산단 스마트·그린화 기반 강화 등 3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45개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대개조 첫해인 올해는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스마트 그린산단 주요사업 등 23개 사업에 1차년도 국비 702억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친환경설비 인프라 지원, 산단 환경개선 펀드 등 11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대개조 산단이 지정됨으로써 도내 전체 산업단지 생산액의 60%를 차지하는 산단 대개조 지역의 미래모빌리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경남 주력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