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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르는 어업의 현주소 사천시 관내 110곳 어업권 유지 어촌계 53곳, 2,225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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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바다의 맛있는 수산물을 즐기기 위해서는 직접 바닷가에 가서 잡아서 먹거나 어부들이 그물이나 통발 등 어구를 통해 잡은 수산물을 시장을 통해 구입해 먹는 방식 일명 잡는 어업방식을 통해 수산물을 먹을 수 있었다면 요즘은 상당수의 수산물이 기르는 어업인 양식을 통해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경우가 상당하다.
사천시 관내 기르는 어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어업권 현황을 보면 2022년 1월 현재 110곳 2,544.57ha에 이른다.
이들 중에서도 지역어촌계를 통한 어업권은 53곳, 2,225.88ha로 건수로는 절반정도이나 면적으로는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 개인 어장은 30곳, 61.85ha, 협업 22곳 240.39ha, 수협 5곳, 16.45ha순이다.
어업권의 종류별로는 마을어업 35곳, 2,063.96ha, 정치망 21곳, 4.90ha, 해상가두리 6곳, 8.20ha, 협동양식(바지락, 피조개) 6곳 64.92ha, 패류양식(굴투석식, 피조개, 바지락, 꼬막, 새꼬막) 42곳, 402.59ha 등으로 조사됐다.
오늘날 기르는 어업의 방식인 양식업이란, 바다나 강에 사는 수산물을 직접 키워 판매하는 수산업의 한 분야를 말한다.
사람도 육아의 방법이 다르듯 양식업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먼저, 육상수조식 방법이 있다.
육상수조식은 육상에 수조를 설치하고 양수 시설에 의해 바닷물을 끌어 올려 수조에 담아, 그 안에서 수산생물을 기르는 방법이다. 보통 넙치나 강도다리 등을 양식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채롱식 방법이 있다.
그물로 만든 원통 모양의 채를 사용하는 채롱식 양식은 해수의 중층이나 저층에 매달아 기르는 양식 방법이며 주로 가리비, 전복, 소라와 같은 어패류 양식에 많이 사용한다.
수하식 양식은 양식생물을 수중에 매달아 기르는 방법으로 굴, 멍게, 다시마 양식에 사용한다.
바다에 일렬로 정렬된 부표들이 바로 수하식 양식의 모습이다.
축제식 양식은 내만에 둑을 쌓아 목을 만들거나 바다에 제방으로써 해면의 일부를 막고 수문을 만들어 못 안의 해수를 환수시키면서 기르는 방법으로, 전어나 숭어 등의 품종을 대상으로 사용한다.
이들 방식중 사천시 서포면의 육상수조식 방식으로 새우양식장을 운영중인 그린새우 최형욱 사장은 “9,900여㎡의 면적에 새우양식을 하고 있다”며 “새우양식업을 한지 5년차인데 이제 채산성을 맞출 정도로 양식업이 만만치 않다”고 말한다.
최형욱 사장은 또 “새우 양식업은 물론이고 모든 기르는 어업 역시 바다에서 잡는 어업 못지않게 정성과 시간들이 많이 소모된다”며 “기르는 어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형 양식장 등에도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등이 아쉽다”고 말했다.
정천권 기자
드론촬영 손윤제 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2년 08월 25일 10시 16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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