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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를 사랑한 노산 여영구 선생 시화 작품 공개, 삼천포 시청과 시의회 휘호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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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祇 삼천포 시청과 시의회 휘호를 비롯하여 삼천포시청광장에 ‘삼천포의 노래’를 휘호하였던 ‘영원한 사천의 사람’ 노산 여영구선생의 시화작품이 공개됐다.
노산 여영구 선생은 최근 자신의 시화작품들은 담은 ‘노산 여영구시화전’작품집을 사천신문사에 보내왔다.
1939년 경남 사천시 서금동에 태어나 문선초등학교를 다녔던 노산 여영구 선생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지역의 큰 인재였다.
일찍부터 예술원 회원인 일중 김충현 선생 문화에서 서예를 배우고 예술원 회원과 동양화 6대가 중 한분인 심산 노수현 선생으로부터 사군자와 한국화를 배우는 등 다재다능함을 보였고 중국에서 명성을 높게 떨친 매정 민경찬 선생에게 산수화를, 한국 근현대 한문학의 최고봉인 한학자 월당 홍진표 선생에게서 한시문(漢詩文)을 오랫동안 사승(師承)하는 등 최고봉의 스승을 통한 시서화작품을 배우는 열정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여영구 선생은 고려대학교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전국 대학원생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젊은 시절부터 시서화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국전과 대한민국예술대전 등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한국서예가협회, 한국미술가협회, 창매회, 관훈회 등의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노산 선생은 쉼없는 배움의 열정을 보인데다 각종 회원전과 초대전은 물론이고 찬조출품 등도 많이 한 작가로 알려지고 있다. 또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심사를 비롯해 대한민국미술협회 파리공모전 심사 등 수많은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후진 양성을 위해 경희대학교 등에서 출강하는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을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노산 선생은 강남 롯데문화센터와 애경프라자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여 서화동호인들에게 크나큰 호응을 받기도 했으며 “그가 발표한 서예와 수묵 산수화 작품에 녹아내린 먹의 농도와 여백의 처리는 진취의 기상과 도량을 발휘하여 서화동원(書畵同源)의 의미를 실천하는 서여기인(書如其人)의 한사람”이라고 문학박사 현암 정상욱 선생은 표현하고 있다.
노산 선생은 특히 고향인 사천(삼천포)의 문학인 고 박재삼 시인과 고 최송량 시인 등 당대의 문인들과 친분이 두터웠으며 아직도 삼천포 앞바다를 잊지 못하고 있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6월에 서울에서 작품전을 준비하고 있는 노산 여영구 선생은 “사천의 각산은 물론이고 연로한 나이에도 지역을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며 “2023년 6월29일부터 7월 5일까지 예정된 작품전이 끝나고 고향을 꼭 방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11월 17일 10시 0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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