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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연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다솔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촉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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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제269회 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정서연의원(민주당)은 다솔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차 콘텐츠를 보다 전문적으로 육성해 줄것과 문화재적 가치 증진, 소나무 숲의 기념물 지정 등의 안을 주장했다.
임시회에서 정 의원은 국비와 도비 등 총 159억 원의 예산을 투입, 135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보면서 독립운동과 다도의 성지인 다솔사의 위상 제고와 체계적 관리·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4년인 서기 503년 연기조사에 의해 영악사로 창건되어 여러 차례 중건을 거치다, 조선 숙종 12년(1686년)에 이르러 현재의 이름인 다솔사로 개칭된 후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다솔사는 크게 차와 소나무, 그리고 역사의 이야기가 있는 그야말로 우리 사천시의 문화유산으로, 보물 중의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다솔사의 차나무는 3·1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독립운동가들이 우리의 문화를 되찾고자 하는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식재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며, 다솔사 송림은 일제 말 태평양전쟁 당시 이른바 공출에서도 살아남았던 곳으로 땔감 등 물자가 부족하던 시절에도 스님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유지되어 지금의 명품 소나무 숲을 이루고 있는데, 그 아름다움은 가히 양산 통도사의 무풍한송로에 비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람의 중심에 위치한 대양루는 조선 숙종때 중창된 건물로, 효당 최범술, 만해 한용운, 범부 김정설 등이 결성한 항일결사체 <만당>은 이곳을 근거지로 삼아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김범부 선생의 동생인 김동리 선생은 요사채인 안심료에서 「등신불」을 비롯한 수많은 명작소설을 집필하기도 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역사와 문화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다솔사를 방문하고 있지만, 현재의 여건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다음 세 가지 지원책을 집행기관에 제시한다며 ▲다솔사의 차 콘텐츠를 보다 전문적으로 육성 ▲다솔사의 문화재적 가치 증진에 힘쓸 것 ▲소나무 숲의 기념물 지정 등을 추진해 줄 것을 주장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3년 04월 20일 9시 51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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