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계휴가는 3.77일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대개 이달말부터 다음초 진행될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경영자총협회(이하 경남경총)는 지난 10일 ‘2023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는 평균 3.77일로 지난해 3.75일와 거의 동일하게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하계휴가 평균 일수는 규모별로 3.77일이지만 주말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휴가일수는 약 5~6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3.72일, 비제조업 4.00일로 비제조업이 약 0.28일이 더 높았으며 하계휴가 계획이 있는 기업 중 하계휴가 부여 일수는 ‘3일간(48.82%)’, ‘5일간(28.3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하계휴가 시기는 8월 초순이 88.68%로 가장 많았고 7월말 8.49% 순이며 전통적으로 하계휴가로 꼽히는 7월말부터 8월 초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하계 휴가비는 59.84%가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지난해 64.23%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비 지급에 있어서 규모별로 100인 이상(65.63%)과 100인 미만(57.89%)이 7.74% 포인트 차이가 있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60.38%)과 비제조업(57.14%)이 지급계획에서 3.24% 포인트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 중에서 88.19%가 ‘편의 제공이 없음’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콘도 등 숙박시설 대여(10.24%)’, ‘자사휴양소(1.57%)’ 순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총은 올 하반기 경기 전망 조사를 통해 10개사 중 8개사 이상이 ‘상반기 대비 악화’되거나 또는 ‘비슷’ 하다고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5.28%로 나왔지만 비제조업에서는 전년보다 ‘악화될 것(48.15%)’ ‘비슷할 것(40.7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