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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세계시장 넓히는 사천의 기업

  사천은 우주항공의 클러스트가 집중된 도시로서 대표적인 기업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라고 말하겠지만 실상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KENCOA AEROSPACE:이하 KENCOA)라는 기업이 있다.
방산업체로 인해 특정된 정보외에는 정보의 접근이 어렵지만 2013년에 설립된 10년만에 전세계적인 글로벌 우주항공제조업체로 성장한 꽤 대단한 기업체이다.
우주항공 원소재 공급을 비롯해 항공기 생산, 항공기 개조 정비(MRO), 우주발사체,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PAV(Personal Air Vehile:수직이착륙 가능한 개인용 항공기) 등 각국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KENCOA는 지난 3년간 코로나의 펜데믹으로 세계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미국의 우주산업 주요 공급자로 나서면서 인원 감축등을 전혀 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는 등 떠오르는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사천의 기업이다.
국내 5개와 해외 2개사업장 및 전세계 4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한 KENCOA는 사천 본사를 비롯해 사천1,2공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와 조지아주에 각가 항공원소재 공급과 가공 및 판금사업장을 두고 있다.
KENCOA는 지난 2020년 STEA Air Bus P2F(화물개조) 대형동체구조물 양산사업에 1차 2,60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2021.12월에는 2차분 1,213억원을 수주하는 등 대형동체구조물 양산사업에도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켄코아에스로스페이스의 성장뒤에는 경영진들의 많은 노력들도 숨어있다.
켄코아 서재오 상무이사는 “국내외 항공업계가 엄청난 어려움을 겪던 2020년부터 2023년사이 주변 항공업계들은 구조조정 등을 통해 인력을 감축했지만 켄코아는 신규투자를 늘리고 오히려 인력을 100정도 더 충원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투자가 회사의 이익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진단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도 참가해 100kg급 군용 카고드론을 공개했다.
켄코아는 지난달 6월29일 군용카고드론 전시회에서 물자 및 환자 의무수송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드론을 선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대표는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군용드론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돼 국내외 기업이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라며 “켄코아는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과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군용드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6월30일에는 시스템 코리아 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계를 인정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뿐 아니라 NASA 아르테미스 달 탐사프로젝트 발사체 부품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전세계적인 우주프로젝트사업과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도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KENCOA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20여년의 항공우주산업 업무의 역량과 에어로스페이스 공급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임원진으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이민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KENCOA KOREA 담당 정재환 부사장(미 VERIFY 社 항공감독관, 켈리포니아 메탈 한국지사장)과 이정택 부사장 등이 포진해 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3년 07월 20일 10시 32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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