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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주 곤양면 상평마을 이장 ‘우문현답을 찾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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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가져갈 것을 생각하지 말고 베풀다 가면 되는 삶인데 평범한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곤양면 상평마을 정현주 이장(61)은 “가난한 사람도 없고 크게 부유한 사람도 없는 조용한 마을, 상평마을이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이다”고 소개한다.
정현주 이장은 어린시절부터 나고 자라온 상평마을에서 살면서 지금까지 살아보니 남은 인생 남들에게 베풀다 사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며 같은 마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큰 욕심 없이 서로 상부상조하며 즐겁게 노후를 살아가는 평범한 마을이라고 말한다.
최근 모 방송의 ‘우문현답을 찾다’라는 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된 마을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즐겁게 춤을 추며 매일매일의 삶을 건강한 마음과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는 모습들을 드러내며 ‘우문현답’ 즉, 욕심내지 않고 사는 삶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사는 삶이란 것을 보여주었다.
60세, 평생을 타 지역으로 이사한 적도 없이 이곳에서 살았다는 정현주 이장은 평범하게, 평온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며 마을의 주민들이 오손도손 살아가는 모습이 가장 좋아 6년째 이장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고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다 마을을 떠나 타 지역에 거주하는 동네 출신 자녀들의 소식들을 주민들에게 전해주며 일일이 부모님들의 소식들을 자녀들에게 알려주거나 어르신들의 건강과 상태여부를 파악해 필요에 따라 병원을 안내하는 등 마을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다.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대접은 물론이고 동짓날 팥죽을 쑤는가 하면 대보름 당산제 행사 등 마을의 대소사를 챙기고 있다.
특히 이 마을은 300년 넘은 마을보호수 3그루의 평온한 마을, 18년전 종합 권역별 사업에 선정돼 70억원의 사업비로 마을을 재단장한 아름다운 마을 상평마을로도 소문난 곳이다.
마을 사람들은 “여태껏 홍수와 산사태 한번 겪은 적이 없는 평온하고 고요한 마을이다”고 자랑한다.
고추 농사가 잘되는 곳, 전통적인 벼농사와 딸기 하우스와 토마토 하우스 등 특용작물 재배까지 없는 것 없고 사람 살기 좋은 마을이다.
이명산 자락의 정기를 받는 마을이다. 하동군과 사천시의 경계를 접하고 있는 이명산(570m)에 둘러싸인 이명산의 정기와 강한 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고장이다.
무고리 상촌과 평촌을 상평(上坪)마을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무고라고 하면 물고뱅이 즉, 물을 가두어 두는 곳으로 해석이 되고 산수가 웅장하고 화려하여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많은 명당(明堂)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 곳이기도하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3년 10월 19일 9시 5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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