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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고재성 예비후보 “서민이 잘살고 사람답게 사는 나라 만들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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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신문은 지난번에 이어 독자들과 약속한 바 사천·남해·하동지역 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의 인터뷰를 순서대로 게재하고 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 고재성 예비후보 인터뷰 내용이다.
▲정치에 도전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제1조는 정치의 책무가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뜻을 대변한다는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자신의 영달을 위한 것이 더욱 컸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30년 넘게 특정 정당이 집권한 사천, 남해, 하동 지역은 무능과 부패로 얼룩져 지역의 발전은커녕, 농어민, 노동자, 소상공인, 중소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삶이 바닥에서부터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의를 대변해 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야말로 헌법적 가치의 구현이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서민이 잘사는 대한민국,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라 생각하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사천-남해-하동 지역 현안과 그에 따른 해법은?
사천-남해-하동 지역은 하늘과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등지는 젊은이들이 많아 세 지역 모두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으며, 도로나 철도와 같은 SOC가 다른 지역보다 부실해 이를 확충해야 할 필요도 많습니다. 또한, 각 지역별로도 사천의 우주항공청 개청과 삼천포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후속대책이나 남해의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준비, 하동의 공공의료원 설치 등의 많은 현안이 있습니다.
먼저 공동 현안의 첫 번째 문제인 지역소멸 위기 극복 대책입니다. 정책 실패의 원인을 다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총체적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제가 볼 때 이 문제의 핵심은 자치역량의 강화에 있다고 봅니다. 즉, 현재 시군구 단위가 아닌 면 단위로 설정한 다음 자율적 예산을 가지고 각종 정책을 그 지역의 주민 책임하에 해 보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공동 현안의 두 번째 문제인 지역 SOC 확충 문제입니다. 먼저 사천 지역의 경우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맞춰 진주역과 사천 삼천포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남해고속도로 사천 지선을 개통, 현행 국도 3호선의 만성적인 정체로 인한 비효율성을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삼천포에서 창원 방면으로 가려면 지방도 1016호선을 경유해야 하는데, 삼천포-상리구간에 가칭 상리터널을 개통해 현행 고성읍까지의 40분 대의 시간적 거리를 20분대로 대폭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지역별 세부 공약입니다.
먼저, 사천의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후속대책을 확실히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부터는 정주 여건 조성과 문화 등 우리 지역이 가진 종합적인 매력을 통하여 품격있는 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자리의 토지 수용 문제와 지역 내 신도시로의 쏠림 현상으로 인한 정주 환경의 상대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삼천포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활용은 영국 런던의 데이트 모던 미술관과 같이 바닷가 미술관으로 변모시켜 지역의 문화발전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남해군은 올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국도 3호선 삼동과 창선 구간 확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용가능한 교통 수단의 부재로 인한 불편과 차량 정체로 고통을 받아 온 남해군민에게는 희망과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로 인해 결정된 것입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로 인해 남해군은 영·호남을 연결하고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 지역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환경과 생태, 관광이 어우러지는 관광 도시 남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하동군의 부족한 공공의료 문제 등 지역의 핵심 사업과 현안 등을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하동의 공공의료 기능의 취약성으로 인해 하동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매우 위험합니다.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24시간 의료 응급체계 구축, 하동군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어른 김장하 선생님께서는 “우리 사회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지탱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지역에서 지역을 위해 살아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역의 문제는 물론 우리나라 농어촌의 현실과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의를 대변하여 지역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책무를 떠맡을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결코 서울에서 떨어진 갓끈을 이으려는 목적으로 활용해서는 안됩니다. 누가 지역과 국가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이 지역의 정치 혁명을 이뤄내겠습니다. 깨어있는 민주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겠습니다. 농어민, 노동자, 소상공인, 중소 자영업자가 살맛나게 바꾸어 보겠습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4년 01월 25일 9시 5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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