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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서천호 의원, 사천신문과의 일문일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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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22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됐다. 사천·남해·하동지역 서천호의원을 만난 인터뷰를 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국회의원으로 임하는 마음은 어떤 것입니까.
-먼저, 부족한 저에게 사천, 남해, 하동 주민들께서 당선이란 큰 영광을 안겨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더욱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선거 과정에서 일어났던 반목과 불신의 상처를 털어내고 주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이젠 새로운 사천, 남해, 하동군 건설을 위해 다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치, 민생이 우선인 정치를 통해 주민분들이 잘 뽑았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주항공청의 개청과 관련하여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과 앞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국가 차원의 과제이자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동력인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개청하게 된 것은 우리 지역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주산업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 기적 다음으로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산업인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려 나가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붙겠습니다.
먼저 우주항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사천시 위상에 걸맞게 SOC 등 기반시설확충을 비롯한 정주여건조성, 관련기업 지원 및 각종 세제감면 혜택 등 기업투자 여건 인프라 조성을 위해 우주항공 투자 진흥지구 지정 및 우주항공산업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을 등원하자마자 제 1호 법안으로 발의하여 사천시 일대를 명실공히 우주항공산업 수도의 메카로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주항공산업을 국가적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지방소멸, 인구소멸 해법을 제시할 대표적 사례로 발전시키고자 ‘가칭 우주항공산업발전 국회 포럼’를 창립하여 예산지원과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습니다.
△우주항공청의 개청으로 사천지역의 항공노선의 시간대 조정과 KTX노선의 경유 등 접근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요.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항공 여객 수요가 연간 20만명에서 50만명으로 폭팔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남해안권 관광활성화에 따른 여객·화물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천공항이 향후 지역 거점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 항공노선의 불규칙하고 비 효율적인 시간대와 증편을 위해 공군 제 3훈련비행단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할 계획이며, 주무부처인 국토부 관계자를 비롯한 관련된 항공사 대표를 만나 사천공항을 경유한 제주 노선 증편과 합리적인 시간대 조정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론 경남도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항부지를 확장하고 활주로를 연장하여 현재 용역중인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KTX 철도 노선 또한 공약했듯이 삼천포와 진주를 잇는 사천우주항공선(26km) 건설을 위해 올해 제 5차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농어촌지역의 인구가 급속하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천남해하동의 상생의 길은 어떤 방안이 있나요.
-인구 감소문제는 비단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 절반이 넘는 118곳이 지방소멸 위험지역일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런 여건속에서 3개 시군이 상생의 길을 모색하여 인구도 늘리고 고령문제를 해결할수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젊은 층이 다시 우리지역으로 돌아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생협력기금과 고향사랑 기부금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수산업이 절반이 넘는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3개 시군을 수산업 경제자유특구로 지정하여 수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수산관련 전후방산업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조세감면 혜택, K-FOOD 수출센터 등을 설립하여 농수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선거기간중 100만 도시 사천을 많이 언급했는데 100만도시 사천이 되려면 어떤 준비들이 필요한가요.
-기회의 땅,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고 주목하고 있는 사천, 하동, 남해군을 100만 광역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공약은 지금 당장 실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100만 광역도시로 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초석을 다진다는 뜻입니다.
저출산 시대에 100만 광역도시 공약은 우리지역에 우주항공청이란 엄청난 부가가치가 있는 산업이 들어서지 못했을 경우 할수 없는 허황된 공약이었을 것입니다.
자동차산업을 유치한 울산시, 제철 등 중공업을 유치한 포항시 등 국가 주요 기간산업 유치를 통해 그지역이 엄청난 성장한 것을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이젠 어느구누도 부인하지 못하는 미래 먹거리 우주항공산업이 우리지역을 거점으로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 될 것입니다. 우주항공산업은 사천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접한 남해·하동을 비롯한 진주, 광양 등 주변 지역까지 포괄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런 맥락에서 100만 광역도시가 가능하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주항공청 개청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인 프랑스 툴루즈처럼 사천시가 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우주항공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관련 기업, 교육기관, 문화시설 유치 등 모든 기반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성공적인 우주항공 수도 건설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저 또한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무대 주인은 시민이고 그 무대를 꾸며주고 재미있게 만드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는 국민 MC 고 송해 선생님 말씀처럼 시민들과 겪이 없이 소통하고 시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이 아닌 오로지 국민과 사천, 하동, 남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4년 05월 30일 9시 5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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