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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석 사천시의회 부의장 “사천시의 경제·관광 르네상스를 꿈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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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해안의 보석, 사천시 삼천포가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전재석 사천시의회 부의장이 있다. 사천신문은 전재석 사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삶의 여정과 앞으로의 비전, 그리고 사천의 건설적인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금까지의 여정을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954년 12월, 합천 황매산 자락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실 반평생 50년 가까이 삼천포에서 살았으니 제 고향은 삼천포라고 봐도 됩니다. 7형제 중 한 명으로, 1972년, 어선 인부로 일하던 형을 따라 삼천포로 이주해왔습니다. 당시 저는 기아 마스터 차량 한 대로 대방냉동에서 어류 납품 일을 맡으면서 운수업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첫 발걸음이 지금의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었습니다. 지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삼천포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겪으며 그 과정 속에서 지역사회와 깊이 연계되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발전을 도모해왔습니다.
△ 젊은 시절 다양한 일을 하셨다고 들었다.
-맞습니다. 당시에는 생계가 최우선이었기에 삼천포에 내려오기 전 서울에서 도배업부터 서빙 아르바이트까지 해보지 않은 일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이 저의 삶에 큰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여러 일들을 겪으며 얻은 교훈과 지혜가 지금의 정치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현재 사천시에서 가장 시급한 사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면서 사천읍 지역뿐만 아니라 삼천포 동 지역의 동반 성장이 중요합니다. 삼천포항의 관광산업 활성화가 그 핵심입니다. 주말 관광객은 많이 오지만, 평일 관광객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슬로우 시티를 표방하여 머무르는 관광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주항공청과 더불어 사천을 전국 최고의 우주해양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의정 기간 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나요?
-지방분권 및 자치 시대에 맞춰 변화와 혁신에 중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천시 도시재생공모사업을 통해 벌용동 벽화마을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은행나무 철거 과정에서 그 땅의 주인을 설득하는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벌용상가 일방통행길, 먹자골목의 불빛거리 조성, 용두공원에서 청룡사로 이어지는 26447㎡ 규모의 편백나무 숲 정비사업도 큰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천시를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삼천포항의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둘째, 숙박시설 확충과 슬로우 시티 표방으로 머무르는 관광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삼천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셋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통과에 전력을 투구하여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특별법의 통과는 사천시의 경제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김기환 기자
e4000news@naver.com 2024년 07월 18일 10시 1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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