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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아론비행선박산업 ‘위그선’ 몰디브와 미국시장 뚫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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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의 도시 사천시의 입주기업인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이 최근 몰디브의 ADK회장 일행과 미국의 The Find 그룹 일행 방문을 통해 나는 배 ‘위그선’의 진수를 체험케하는 등 본격적인 수출전선에 나섰다.
아론비행선박은 지난 17일 몰디브의 ADK 회장 일행과 미국의 The Find 그룹 일행이 사천을 방문해 삼천포항에서 위그선을 타고 체험에 나섰으며 시승 후 아주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ADK사의 Ahmed Nashid 회장은 “몰디브에서 위그선 운항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직접 시승해보니 아주 훌륭했고 몰디브에서 운항하기에 이상적이라 생각한다”면서 “위그선은 몰디브의 응급환자를 긴급 수송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며 경쟁력 있는 탑승료는 관광객 수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해진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The Find 그룹의 Joel 회장 역시 “위그선의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보인다”며 “앞으로 해상교통수단의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몰디브는 인도양 바다 위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방한한 ADK그룹은 몰디브 최대 규모 종합병원과 럭셔리 리조트를 운영하는 몰디브 국가의 대표 기업이다.
몰디브는 수상비행기 100대를 운항하며 1일 600명을 수송하고 왕복요금은 800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ADK 그룹은 한국에서 개발된 위그선을 몰디브에 해상교통수단으로 적용하여 섬으로 구성(남북으로 750㎞)된 국토 1100여개의 섬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는 해상 앰뷸런스와 150여개 럭셔리 리조트 관광객 수송 용도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 미국의 The Find 그룹은 자가용 비행기와 럭셔리 요트를 미국과 전 세계에 리스 및 판매하는 회사로, 이번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아론비행선박의 위그선에 대한 만족으로 미국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아론선박비행산업 조현옥 대표이사는 “오늘 성능을 시연한 위그선은 2023년 최종 안전 인증 획득 후 해상에서 10만km 이상 실증 운항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에서 개발한 위그선이 해상 앰뷸런스 용도로 수출되어 몰디브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안전하고 빠르게 구할 것이며, 경제적인 해상 운송수단으로 몰디브를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려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조현옥 대표이사는 “한국선급에서 진행중인 여객용 위그선에 대한 규제 개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위그코리아(울릉도)에서 수주한 여객용 위그선 5척 취항이 내년 상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과의 수주계약이 최종단계에 와 있으며 향후 세계 위그선 시장을 우리나라가 선정할 수 있도록 해외 수주를 더 많이 늘려 가도록 하겠다고”고 말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4년 07월 25일 10시 16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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