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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협, 언론재단부산지사 공동 지역 주간신문사 역량강화 전문연수 개최

  경남지역신문협의회(대표 최경인, 이하 경지협)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와 공동으로 지역 주간지 역량강화 전문연수를 진행했다. 지난 6일~7일 이틀간 이뤄진 이번 연수에는 경남지역신문협의회 16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각 회원사 대표이사 및 임원 관계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앞서 행사를 준비한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장부영 지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최경인 회장이 취임 직후 지역신문 발전방향을 고민하던 중 부산지사에 연수를 제안하며 이뤄졌다. 오늘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경남지역신문협의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연수가 여러 회원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경인 경지협회장은 “협회에 참석하면 배울게 있고 얻을 것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부산지사와 협업으로 이번 연수가 이뤄졌는데 정보도 교류하고 역량도 강화하여 회원사와 경지협이 성장,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부산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첫날 9월6일 연수는 심석태 세명대학교 교수의 ‘꼭 알아야 할 언론윤리 기본원칙 3가지’, 심강보 창원대학교 교수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기사쓰기’ 강의가 이뤄졌으며 이튿날 7일에는 천현진 한국신문협회연구원이 ‘지역신문 발전 방향’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심석태 교수는 “여기 계신 분들은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언론 활동을 하셨기에 언론윤리에 대해서는 더 잘 알 것이다. 저는 지역 언론을 지켜본 관찰자의 입장에서 느낀 바를 바탕으로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기사의 품질제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이 의미 있다”며 언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불편하지 않는 언론은 언론이 아니다. 선입견과 편견에 휘둘리지 말고 언론의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강보 교수는 “지역신문은 주민들의 고민상담소가 되어야 한다.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효자손 역할이 지역신문이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에 참여한 모든 회원사를 사전 검토하여 평가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제안과 지역신문만의 킬러콘텐츠를 발굴하라고 제안했다.
천현진 교수는 종이신문구독률이 낮아지면서 지역신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신문의 발전방안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AI와 저널리즘은 혁신적인 상황이다”며 AI를 다양하게 활용해 볼 것을 요청했다. 천현진 교수는 “독자, 지역에서 원하는 뉴스가 무엇인지 검토하여 이를 반영한다면 수익다각화가 이뤄질 것이며 지역신문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1박2일간의 연수에 대해 회원사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으며 오는 11월 연수 및 월례회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남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2024년 09월 12일 10시 09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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