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중만생종 벼는 호숙기에 동화작용으로 잎에서 생산된 전분을 이삭으로 전류, 축적하는 시기이므로 물 걸러대기 및 깨끗한 물 공급이 필요하다.
벼가 익어갈 때에는 뿌리의 활력 및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기 쉬우므로 산소공급을 위하여 물을 2∼3cm로 얕게 대거나 물 걸러대기를 실시한다.
○밭작물
땅콩 수확은 반드시 첫서리가 오기 전에 끝내야 하는데 조숙종은 9월 중순∼하순, 만숙종은 9월 하순∼10월 상순이 수확적기이며, 너무 일찍 수확하면 생육기간이 부족해 미숙한 꼬투리가 많아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과숙협이 많아져 땅속에서 떨어지는 꼬투리가 많게 된다.
수확기에 접어든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하여 동계작물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하는데 수수는 일반적으로 9월 중순∼10월 상순이 수확 적기이며 콤바인으로 수확할 때는 씨알의 수분함량이 13%까지 낮아질 때 수확하고, 기장은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싸라기의 발생률이 높아 도정수율 및 품질 저하 원인이 되므로 출수 후 40일경 수확하는 것이 좋다.
○채소
강우 이후 노지고추에 탄저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포장을 살펴보아 병든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해 주어야 하며, 병든 과실을 그냥 두거나 이랑 사이에 버리면 방제효과는 50% 이상 감소하므로 포장 청결이 매우 중요하다.
고추는 수확 후 음지에 펴 널어 2∼3일 정도 후숙시키면서 병든 고추를 제거하고, 착색시킨 다음 세척하여 건조하는데, 건고추 유통조건은 수분함량 14% 이하이며, 말린 고추를 흔들어 씨앗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면 수분함량 13% 내외, 저장은 수분이 흡습되지 않게 두꺼운 차단성 비닐에 밀봉하여 저온보관한다.
○과수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는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는 것이 좋은데,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하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완숙과를 수확하여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출하하는 것이 유리하다.
○축산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등에 대비하여 축종 및 축사시설에 따라 방풍·보온관리 등 사전 준비 철저히 해야하고,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면역력이 저하된 가축 건강관리를 위하여 축사 내부 환경관리(청결)에 신경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