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각 정당의 당원협의회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주요 행위로는 ▲관내 경로당 등에 명절 인사 명목으로 과일·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빙자하여 다가오는 선거에서 특정 정당, 후보자에 대하여 투표하거나 투표하지 말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현수막·인쇄물 등을 이용하여 선거구민에게 홍보하는 행위 등이다.
다만, ▲명절 등에 의례적인 인사말을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행위 ▲전자우편(페이스북·카카오톡·네이버 밴드 등 SNS포함)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명절인사를 하는 행위 ▲명절을 맞아 선거구내 군부대를 방문하여 위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자선사업을 주관·시행하는 단체가 주최하는 ‘명절맞이 저소득장애인 위문상품 나누기’ 행사에 정치자금으로 후원금품을 기부하는 행위(개별 물품 또는 그 포장지에 직·성명 또는 그 소속 정당의 명칭을 표시하여 제공하는 행위는 위반) ▲정당이 선거기간이 아닌 때에 명절 귀성객들에게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이 게재된 정책홍보물을 배부하는 행위 등은 가능하다.
아울러 유권자도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경우 최고 3천만 원의 범위에서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사천시선관위는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위반행위 신고·접수체제를 유지한다면서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국번없이 1390번 혹은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854-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