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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담치킨 삼천포점 관내 이웃에 치킨기부 4년째 이어가 』
요즘처럼 불경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 같이 어려운 현실인데도 자신의 어려움은 잊은 채 다른 이웃의 아픔을 보지 못해 몇 년째 사랑을 이어가는 가게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자담치킨 삼천포점 손영삼 대표(58. 벌용동)는 4년째 벌용동 관내 저소득 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치킨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자담치킨 삼천포점을 개업하면서 관내의 어려운 어르신들이나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의 마음을 굳힌 이후 4년째 변함없이 치킨을 기부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 벌용동행정복지센터에 치킨을 가져다 주고 벌용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한부모가정들에 나눠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용동 출신인 손영삼 대표는 자신이 태어난 벌용동에서 이웃들을 위해 작은 기부라도 해야겠다고 시작한 일이 이제는 경기도 어렵고 인구감소와 젊은 세대들이 줄어들면서 예전과는 힘들게 사업을 이어가지만 그래도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다며 매달 10만원 상당의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 대표는 “비록 모두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조그마한 기부들이 이어진다면 좀더 밝고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요즘은 배달앱등을 통한 배달수수료의 급증으로 힘들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기부를 하고 있다”고 겸손해 했다.
특히 손영삼 대표는 “요즘 같으면 가게를 유지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사업이 좀 더 번창해 많은 기부를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바람도 털어놓는다. 문의전화 (055)832-3000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4년 10월 17일 10시 0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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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