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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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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9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삼천포초등학교(교장 탁일주)는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모교 대강당에서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한마당잔치를 펼쳤다.
삼천포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 등 외빈과 본교 동문인 이삼수 전 사천시의회 의장, 최갑현 전 사천시의원 등 내빈을 통틀어 1,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참석했으며 삼천포초등학교의 긴 역사를 반영하듯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한마당잔치를 벌렸다.
구 삼천포시의 역사는 곧 삼천포초등학교의 역사라는 말이 실감나듯 삼천포초등학교 개교 119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날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서성수(제55회 졸업) 삼천포초등학교 22대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삼천포초등학교 선·후배 동문들의 안부를 물어본 후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모교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강조하는 등 근래 인구감소와 젊은이들의 농촌이탈 등으로 모교 학생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성수 총동창회장은 또 “자랑스런 삼천포초등학교인 모교가 어쩌면 앞으로 신입생이 없어 학교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사태가 발생할까봐 큰 우려를 하고 있다”며 “총동창회를 비롯하여 모교와 지역에 계신 많은 동문들이 나서서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축사에 나선 탁일주 삼천포초등학교 교장은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폭염과 무더위, 그리고 극한 호우도 새로운 계절의 뒤편으로 물러가고 자연이 주는 풍성한 결실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가을날 오후, 모교에서 개최되는 삼천포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한마당잔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탁일주 교장 역시 인사말에서 “자랑스런 동문들이여 119년 동안 이어진 삼천포초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이 결코 여기서 멈췄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삼천포초등학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개교 120주년을 넘어 200년의 역사를 다져갈 수 있도록 총동창회 여러분들의 애정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서천호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삼천포초등학교의 총동창회 정기총회와 한마당잔치의 성대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귀한 총동창회 행사를 통해 단순한 추억의 공유를 넘어 후배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전하는 시간이며 교육의 중요성과 선배들의 헌신이 함께 어우러진 시간이기도 한 것인 만큼 후배들이 큰 꿈을 꾸고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4년 10월 24일 10시 1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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