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220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1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 전망이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72.2로 전월대비 5.4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는 4.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경기전망지수가 81.6으로 전월대비 4.0p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58.3으로 전월대비 7.4p 하락했다.
특히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37.5로 전월대비 21.3p 하락했고, 서비스업도 62.8로 전월대비 4.6p 추락했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수준의 비관적 상황으로 다각적인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절실하다.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은 자금사정(74.9→75.6), 원자재조달사정(97.0→100.4)등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85.2→83.1), 내수판매(77.1→72.0), 수출(91.7→67.9), 영업이익(76.5→72.9)등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은 생산설비수준(101.9→103.0)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제품재고수준(111.7→107.9), 고용수준(95.9→95.7)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식료품’(87.5→112.5)등 9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의복 및 모피제품’(116.7→50.0)등 8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섬유제품’(75.0→75.0)등 5개 업종은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57.1→64.3)등 2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0.0→77.3)등 6개 업종은 하락하였으며, 운수업(57.1→57.1)등 2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2024년 12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73.8로 전월대비 2.3p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도 2.6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2.8p 상승한 82.7로, 비제조업도 전월대비 1.6p 상승한 60.6으로 조사됐다.
또한 2024년 12월 전국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67.6으로 경남보다 6.2p 낮게 조사됐다.
1월 중소기업 최대경영애로(복수응답)는 ‘자금조달곤란’(54.3%), ‘원자재가격상승’(37.7%), ‘판매대금회수지연’(33.6%) 순으로 응답했다.
2024년 11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7p 상승한 67.4%였고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32.3%였다.

2024년 11월 전국 평균가동률은 경남 평균가동률보다 4.8%p 높은 72.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