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행정 스포츠마케팅과 경제 효과 행정책임자가 아닌 행정경영자가 되어야 한다
근래 계속된 경기침체로 평일은 물론이거니와 주말과 휴일에도 지역 상가는 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으나 금번 〔사단법인〕대한유도회가 주최한 제2회 사천우주항공컵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

『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박주태 회장, 자연은 공기와 같은 것 있을 때 고마움을 느껴야 』

“2000년대 초반 ‘부시맨’영화의 한 장면으로 당시 부시맨과 콜라병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어느 날 하늘을 날던 비행기에서 콜라병 하나가 부시맨이 사는 아프리카 사막에 떨어진다. 콜라병을 주운 부시맨 자이는 콜라병을 신성한 물건으로 여겨 마을로 가져오는데, 그 요긴한 쓸모에 마을에서는 일대 쟁탈전이 벌어진다.”
마치 오늘날을 예측이라도 한 듯 부시맨(Bushmen)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남부의 원주민들은 자연과 하나되어 살아가는 놀라운 적응력을 가진 사람들을 말하며, 그들은 삶, 식물과 동물, 그리고 땅의 숨결까지도 이해하고 자연과 조화로운 균형으로 살아간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들어 자연 재해와 홍수, 폭우, 불과 며칠전 남극의 화산폭발까지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으며 결국 자연의 환경을 망가뜨리고 있는 지구인들에게 보내는 경고음과도 같은 것이다.
자연보호의 중요성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자나깨나 불조심’구조처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사항이며 시점에 다달았다고 짐작할 수 있다.
지역에서 자연보호활동만을 30여년간 해오고 있는 (사)자연보호사천협의회 박주태 회장은 “인류의 보물인 자연을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며 소중한 자연 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한다.
박주태 회장은 “우리가 숨을 쉬는 공기의 중요성을 평소에 느끼지 못하지만 고산지대를 올라가거나 몸이 좋지 못할 때 숨을 쉬고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듯이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최근 수년간 자연재해 등을 통해 알수있다”고 말한다.
박주태 자연보호사천시협희회 회장은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문제 가운데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환경오염 문제이다.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악화되고 있는 환경오염은 이제 지구생태계를 파고하고 인류의 지속적인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박주태 회장은 1997년경 우연히 동네 후배가 봉사활동을 가자고 권해서 간게 자연보호활동이었으며 그때부터 자연보호 활동을 시작했으며 자연보호 벌용동 협의회 사무국장과 회장을 역임했고 2018년에 자연보호사천시협희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자연보호 활동을 통해 지구촌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서의 자연보호활동도 많이 하지만 산이나 주변 공원은 물론이고 바다에까지 걸치는 우리가 먹고 놀고 마시는 모든 공간에 자연보호의 영역이 포함된다.
특히 자연보호사천협의회 회원들은 바다를 많이 끼고 있는 관계로 해변의 자연보호활동을 많이 펼치고 있는데 해안의 자연보호활동의 경우 제약 요건이 너무 많아 애로를 겪기도 한다.
해안의 경우 차량이 진입할 수도 없어 많은 쓰레기 더미를 옮기는데도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예산지원이 없는 회원들간의 회비로 운영되는 만큼 차량지원이나 쓰레기 이동에 큰 불편을 겪는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자연보호 지역협의회별 인력이 많지않을 경우 1주일에 몇차례 자연보호활동을 하려면 자신의 본업을 제쳐두고 참가해야하기에 최소한의 인원규모가 동원돼야하는 현장에는 사람 모으는게 가장 큰 부담이 된다.
유·무인도의 경우에는 배편도 마련돼야하고 인원의 규모도 있어야 바닷가에서 도로까지 줄을이어서 ‘손에손잡고’ 해양쓰레기를 전달해야하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고 그 많은 쓰레기를 차나 배에 실어서 재차 처리해야하는 불편들을 겪어야하지만 봉사활동에 나서는 회원들의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면서 항상 감사와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박주태 회장은 마음을 털어 놓는다.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의 자연보호 활동들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여러지역에서도 협조를 하고 직접 참여해서 자연보호 활동을 해주는 회원들이 늘고 있다는 박주태 회장은 지난 2021년 비치코밍데이(해변을 빗질하듯이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일)와 2024년 유·무인도 환경정화활동에는 전국 모집을 통해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전국적인 자연정화활동에도 불을 붙이고 있다.
박주태 사천시협의회장은 최근들어서는 사천교육지원청, 한국전력, KIA 등 유관기관들이 나서서 협조를 해 주기도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이 더 늘어나 사천시자연보호 활동에 많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태 회장은 무엇보다도 올해는 ‘사천시방문의 해’인 만큼 외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왕래할 예정인 만큰 ‘깨끗한 사천’만들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특히 올해 5월31일은 제45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가 개최 될 것이다. 회원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우주항공수도 사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노력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01월 16일 9시 57분 /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