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 박병준 시의원 “지역간 균형발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제도마련 필요” 』

사천시의회 박병준 시의원은 최근 모 방송국의 시사토크에서 2024년의 이슈로 ‘우주항공청의 개청’을 가장 상위의 이슈로 꼽았으며 그에 못지않게 우주항공의 수도 사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사천공항의 소음피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박병준(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제280회 사천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자로 나서 지역간 균형발전과 KF-21 시험비행 소음 피해 보상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또 KF-21 전투기 시험비행으로 인한 소음 피해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사천비행장 인근의 시민들이 시험비행으로 많은 스트레스와 피해를 받고 있다. 현재의 소음대책지역 지정이 KF-21 시제기 운영 이전인 2021년 11월에 이뤄져 실제 피해 현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KF-21이 군용기가 아니라는 국방부의 의견에 따라 주민들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박병준 시의원은 사천시는 국내 최고 최대 우주항공 생산거점으로서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분야 종합체계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가 위치하고 협력업체들이 집적화된 지역이다. 우주항공청의 개청은 이제 시작이며 한국의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산업을 뒷받침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가 건설되어야하고 특별법 제정 등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준의원은 또 창원대 사천우주항공 캠퍼스 추진 역시 2024년 사천의 이슈중의 한 부문으로 선정했다. 본격적인 창원대의 사천우주항공 캠퍼스 추진은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2024년 1월 26일 제정되면서부터이며 2024년 3월 중순 창원대에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을 위한 제안, 4월 사천시와 창원대의 TF팀 구성, 6월 실무간담회 및 설립 업무협약 체결, 8월 교육환경평가위원회 설치, 9월 창원대에서 교육부로 캠퍼스 설립계획 제출 등을 통해 2025년 2월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 지원시책을 추진하여 3월에는 학부생 15명으로 캠퍼스를 개교하는 등 우주항공 도시 사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다양한 이슈들을 중심으로 꼽았다.
박병준의원은 이외에도 국도 3호선과 국도 33호선의 ‘사남~정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도 이슈로 선정했다.
박병준의원은 “사천시는 사천만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눌 수 있고 동쪽은 국도 3호선이 사천읍과 삼천포항을 남북으로 이어져 있다. 또한 사천IC를 지나 사천공항에 도달하기 전 고성으로 이어지는 33호선 국도가 있다. 두 도로가 만나는 배춘삼거리와 이와 이어지는 사천읍까지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를 해소하고자 ‘사남~정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이 선정돼 2025년 9월 공사를 착공하고 2027년 연말 준공 계획에 있다”고 강조하며 “이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국도 3호선 교통량 분산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은 물론 물류수송 능력 향상으로 항공산업발전 및 지역관광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또 도시재생을 비롯한 지역불균형을 이슈로 선정하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란 법률’을 언급하며 사천시에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은 옛 삼천포시의 동지역에 대부분 집중되고 현재 추진 중인 국가철도망과 통영대전고속도에서 사천시로 진출하는 고속국도 역시 연화산 JC에서 삼천포항으로 직결돼 있다. 구체적인 수치로 공영주차장의 경우 동지역은 59개이며 사천읍 정동면은 14개소로 약 8.8배이며 50억원이상의 예산사업에서도 9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며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특히 박의원은 동지역과 사천읍 정동면의 예산 차이에 비해 인구는 동지역이 사천읍 정동면의 약 1.4배에 불과하다며 도시재생과 예산편성 등의 균형을 통한 시민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박병준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20일 시정질의에서 사천읍 주차난 문제해결 방안, 사천시 균형발전과 역행하는 도시재생 및 개발사업에 대한 질의를 통해 사천시의 균형발전과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의원은 시정질의에서 사천읍의 주차난 해소 방법에 관해 질문하겠다며 사천읍시장 및 하나병원 인근 등 사천읍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하며 도시재생과와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사천읍원도심지구 등 상업지역이 밀집한 곳인 사주리는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청년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와 주차공간 등 안락한 도시건설을 위한 제도마련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박병준의원은 그동안 시정질의를 통해 ‘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대표발의 등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체로서의 공급기능을 담당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02월 06일 10시 23분 /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