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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대담③ 교육환경 개선으로 전문 인재양성 할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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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신문은 올해 5월 27일 우주항공청 설립 1주년을 맞이하여 우주항공의 수부도시 사천시의 현안과 그동안의 추진사항들을 살펴보기 위해 박동식 사천시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한다.
▲그동안 교육환경이 열악한 사천을 우주항공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시장님 입장은 어떻습니까?
- 우리 사천시는 그동안 교육환경이 열악하여 인근 도시로 학생들이 빠져나가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그 인식을 완전히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사천에 4년째 대학교의 개교로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만들어 졌으며, 2024년에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한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항공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5년차 사업연장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사천시가 우주항공 분야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우주항공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유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주항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까?
- 우리 사천시는 우주항공 인재 양성을 위해 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초·중학생들에게는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유학기제를 활용하여 나로우주센터 방문 등 학교별 관외 우주항공분야 진로체험활동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보다 실질적인 진로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관내 항공기 제조 우수기업과 연계하여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직무교육과 실습과정을 추진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릴때부터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우고, 사천에서 배운 인재가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우주항공청이나 관련 기업과의 협조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 우주항공청과 관련 기업들의 긴밀한 협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시는 우주항공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등학교와 대학, 기업체를 연계한 협의체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장 체험과 견학을 포함한 현장실무특강 등으로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이론 뿐만 아니라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특별법도 중요하지만 우주항공복합도시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게 있다면 무엇입니까?
- 툴루즈 시와 유사한 우리 사천시의 특징 중 하나가, 수도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툴루즈는 이를 고속철도와 국제공항 등으로 보완하였고, 우리 시도 그 필요성을 인식하여 고속철도인 KTX의 우주항공선 개통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또한,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과 기능 확대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급증하게 될 항공 수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사천시가 2025년을 ‘사천방문의 해’로 지정했어요. 이와 관련된 어떤 계획이 있습니까.
-우리 사천시는 2025년을 사천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사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적인 홍보와 관광수용태세 정비, 특별한 이벤트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대관람차와 같은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와룡문화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와 같은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일 년 내내 이어져 사천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우리시만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항공산업투어를 더욱 강화하고, 신선한 건어물과 맥주가 어우러진 건맥마켓 운영, 사천숙박대전, 사진·영상 공모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하늘과 바다, 우주를 품은 관광도시 사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입니다.
‘2025 사천방문의 해’에 사천시를 꼭 방문하시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직접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통합 사천시가 30주년을 맞는 해로 알고 있어요. 이와 관련된 주요 행사가 있을까요.
-올해는 통합 사천시가 출범한 지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와룡문화제와 시민의 날 행사, 주민복지박람회,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7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축제주간에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이용료 50% 상당의 할인과 더불어 농특산물 할인도 추진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상반기 중에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대중교통비 무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와 함께 미래 세대들에게 교통복지 혜택과 지역 애착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합3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사천시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천시의 자부심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을까요.
-지난해 우리 사천시는 그토록 바랐던 우주항공청이 모두의 기대 속에 개청하여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주춧돌을 놓아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사천은 이미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기반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세계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십시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05월 15일 10시 1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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