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의 지난 7월 수출 누적액이 264억 불로 전년 동월 누계액 대비 4.3% 증가했고, 무역수지 누계액은 122.9억 불로 3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을 유지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경남의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37억달러(-11.4%), 수입 22억 4000만달러(+23.3%), 무역수지는 14억 6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경남 무역수지는 2022년 10월부터 34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115.4%), 승용차(+13.4%), 항공기부품(+25.8%), 무기류부품(+420.6%)이 증가했다.
더욱이 경남의 주력 수출 품목인 선박의 7월 수출액은 9억 4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15.4% 증가해 경남의 ‘수출 효자산업’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 조선업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이 미 관세 협상에서 주요 역할을 했다. 이에 경남도 주력산업인 조선업 수출기업이 신기술 선점, 기술우위를 통한 고부가가치 신시장 선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하반기에도 서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 다양한 품목으로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