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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의 패브릭 브랜드, 메리얼제이를 찾아서 감성과 지역의 조화로운 만남 』

  흔히 상품의 3요소라고 하면 브랜드, 가격, 품질을 꼽는다. 이러한 3요소를 갖춘 상품이라면 소비자들이 믿고 사고 쓸 수 있는 충분한 가치로 평가된다고 볼 수 있다.
사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세련되고 중저가의 브랜드를 지닌 패브릭(Fabric:직물, 천)브랜드의 상점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람들의 입소문이 전해지고 있다.
‘메리얼제이’라는 상점이다. 벌써 8년째 성업중인데 초창기에는 소매중심의 패브릭 샵으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기업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한 B2B 사업을 병행하며 성장하고 있다. 또 단순한 판매를 넘어 기업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맞춤형 디자인 굿즈와 홍보용 패브릭 제품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메리얼이라는 상호 역시 프랑스의 뉴로코스메틱이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떠 올리듯 고품격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다 감성의 이미지까지 더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천 출신의 이여경 대표(여. 1977년생)는 사천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 하늘 등 감성의 이미지를 담은 상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여경 대표는 “경남 사천의 한적한 거리를 걷다 보면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작은 쇼룸 하나가 들어온다. 바로 메리얼제이(Meriel Jei)이며 이곳은 단순히 이불이나 커튼을 파는 매장이 아닌, 디자인과 감성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일상 속 공간을 아름답게 바꾸어 주는 힘을 지닌 곳이다.”라고 강조한다.
보통 저가 상품들의 경우 흔한 사례들을 보면 옷감이나 제품의 바느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상품의 가격이 저 평가된 제품들을 많이 보곤하는데 이여경 대표는 제봉기술 강사를 활동하기도 한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딸아이의 옷을 만들어주면서 배우게 된 제봉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많은 연구를 통해 8여 년 전 사천에서 샵을 오픈했다고 한다.
이여경 대표는 사천 대성초등학교와 남양중학교를 졸업한 뒤 타지역에서 학업과 직장생활을 거쳐 십 수 년만에 고향에 안착해 사천의 이미지와 감성, 브랜드 가치를 담은 샵을 만들고자 했던 생각들을 고스란히 ‘메리얼제이’(사천시 중앙로 238-1, 벌리동)에 담았다.
특히 메리얼제이는 사천지역의 예술인들과 협업하여 팝업스토어·기획전을 진행하고 지역 작가의 디자인을 패브릭 제품에 담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다 매장은 따뜻한 베이지와 네이비 톤으로 꾸며져 있으며 커튼, 침구, 키친패브릭, 타월, 텀블러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향에서 쌓은 감성과 타지역에서의 경험을 지역발전에 되돌려주고 싶어서 사천에서 사업을 하게되었다”며 “메리얼제이의 경우 남들은 단순한 작은 패브릭 가게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는 지역과 함께 공진화(共進化)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애착을 보였다.
그는 국내외 생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품질을 점검하고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직하고 올바른 기업윤리’를 브랜드의 근간으로 삼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신뢰를 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점들이 엿보이는 것은 지역 청년 디자이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혼자가 아닌 지역민, 지역 업체, 지역 인재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며 공동의 목표와 이익,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 지역의 이미지가 강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메리얼제이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여경 대표는 ▲기업·공공기관 대상 맞춤형 리빙패브릭 기획 상품 확대 ▲지역 작가와의 아트콜라보를 통한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국내외 생산라인 직접 검수로 품질 강화 ▲매장내 체험형 전시 공간 운영으로 소비자 체험 등의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천시는 올해 통합 30주년과 함께 사천시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유치와 유입을 통해 사천시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천을 담은 사천의 패브릭 브랜드, 감성과 지역의 만남을 강조하고 있는 ‘메리얼제이’브랜드가 사천을 알리는 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천권기자

2025년 11월 13일 10시 26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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