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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7월 물가 3.2% 올라 』

경남 소비자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5일 동남지방데이터청 ‘2026년 7월 경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0.26으로 6월보다 0.2%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경남 소비자물가지수는 3.2% 상승해 인근 부산(2.6%)과 울산(2.8%)은 물론 전국 평균(2.8%)을 앞섰다. 전북(3.3%)에 이어 경북·충북과 함께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년 동월 대비 경남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4월 3.0%를 시작으로 5월과 6월 각각 3.6%로 정점을 찍은 뒤 소폭 감소했지만 넉 달째 3%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22.52로 전월 대비 0.9%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2% 올랐다. 1년 전에 비해 경유(22.9%), 휘발유(13.6%), 보험서비스료(13.4%), 국산 쇠고기(13.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신선 식품 지수는 122.95를 기록해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2.7%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배(24.1%), 고구마(15.5%), 키위(31.1%), 조기(11.1%), 망고(28.3%) 등은 상승한 반면, 배추(-19.3), 사과(-5.9%), 명태(-19.6%), 오이(-26.3%), 수박(-11.5%) 등은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월 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2.3%), 교통(-1.4%) 등이 내렸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교통(8.9%), 음식·숙박(3.6%) 등 12개 항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석유류(16.3%)와 내구재(3.6%)가 전년 동월 대비 상품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서비스 지수는 개인 서비스(3.8%), 공공 서비스(2.4%) 등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2026년 08월 13일 9시 48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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