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대기업의 구조조정 및 내수부진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 업체에 대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99년도 경영안정자금 정기분 1,500억원과 특별 지원자금 700억원을 지원키로 하였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연리 9.25%로서 융자조건은 2년거치 1년 4회 균분상환으로 하고 최고 2억원까지 융자 가능하여, 융자신청은 시군 중소기업 지원부서에서 짝수월 말일까지 접수하여 도융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홀수월 말일까지 자금 지원을 결정하게 되며, 99년 1차분 융자신청은 98년 12월29일까지 시군에서 접수하고, 내년 1월중에 지원하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책으로써 그동안 매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지원해오고 있던 것을 기업편의 도모를 위해 99년도부터는 지원 횟수를 연 6회로 대폭 늘려 자금 필요시 적기에 공급하여 자재 구입비, 인건비등 긴급한 단기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융자범위와 대상 확대를 위해 개인 사업자의 경우 사업장과 사업주 주소지가 도내 소재하여야만 가능하던 것을 내년도에는 사업장만 도내 소재하면 가능하도록 하였고, 공장가동 3년 이상업체에서 1년 이상업체로 확대 하였으며, 기지원받은 업체도 기지원액을 포함하여 2억원까지는 추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는 경남, 제일은행에서만 융자 취급해 오던 것을 전금융기관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체들의 기업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수출촉진자금, 유망중소기업 살리기 자금, 매출부진업 체 자금 지원등 경제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특별지 원 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1998.12.28~199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