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재가복지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명은 연말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에 걸쳐 혼자 사는 독거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50여 세대를 방문, 세탁 및 집안 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독지가들과 단체들이 기탁한 연말 위문품을 전달했다.

벌리동 조갑순씨와 홍기옥씨, 죽림동 서순점씨외 3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귀자) 직원 4명과 함께 21일부터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이홀동 이봉엽할머니와 선구동 김인숙 할머니 댁을 비롯한 독거노인 세대와 어린 나이에 부모 없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벌리 주공아파트 박진숙양과 이금동 서동진군을 비롯한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50여 세대를 1일 평균 4~5가구 정도 방문해 빨래와 집안청소를 해주고 밑반찬을 만들어 주는 등 봉사활동을 폈다.

또 이들은 LG복지재단이 기탁한 3만5천원 상당의 생필품 33세트와 사천시 관내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조리사 모임(회장 정덕애외 회원 22명)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 10통(통당 10kg들이), 종합사회복지관이 개설, 운영한 시민복지대학과 부업, 취미 교실에 출강했던 강사들의 모임(회장 허인숙외 회원 10명)측이 기탁한 4만원 상당의 이불 11채 등 위문품을 함께 전달하고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로 격려했다.

-1999.01.0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