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곤양면 성내리 노인들의 휴식과 오락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4일 착공했던 곤양 경로당 신축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지난7일 오후2시 정만규 시장과 이원식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정상동 노인회사천시지회장, 마을 노인과 주민, 관계공무원, 시공업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곤양 경로당 신축 공사는 지은지 50년이 다 된 당초의 경로당이 좁고 낡아 이곳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사천시가 경남도로부터 지원 받은 시군재정 지원사업비 1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4일 착공했으며 3개월 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달 14일 45평의 현대식 철근 콘크리이트 슬라브 건물 1동을 짓는 건축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도색과 도배, 전기 및 조명, 통신, 조리 시설, 내부 장식 등 부대 작업을 마무리 함으로써 이날 준공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곤양면 성내리를 641세대, 2,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큰 마을인데 넓고 깨끗한 경로당이 신축됨으로써 200여명에 달하는 노인들이 편안하게 오락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가지게 되었으며 많은 노인들이 좁고 낡은 경로당 때문에 겪는 불편을 옆에서 지켜보며 하루빨리 새 경로당이 세워지기를 고대하던 주민들의 안타까움도 깨끗이 해소되게 되었다.

한편 시는 올해 12개 경로당의 신축 또는 개·보수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있으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착공한 노인복지회관 건립 사업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1999.01.1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