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9년도에 시행할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여 실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공투자 사업조기발주 추진단을 편성, 운영키로 지난 16일 토목직 공무원과 건축직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침 시달 회의를 가졌다.

시는 금년도에 모두 459억8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142건의 공공사업을 발주할 계획인데 이 중 323억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129건의 공공사업을 조기에 발주하여 실직자들의 고용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시 건설과 주관 운영하게 될 공공투자사업 조기발주 추진단은 토목직 공무원 40명과 건축직 공무원 1명, 행정직 공무원 1명 등 42명의 공무원으로 편성되는데 이들은 대상 129개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조기착공 지도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현장 감독과 사업의 목적인 지역민 고용 및 임금 지급 상황에 대한 점검 및 독려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16일 사천청사 회의실에서 추진단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직 공무원의 보수교육과 겸해 99년공공투자사업 조기발주의 목적을 정확하게 주지시키고 지침을 시달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3개반의 구성을 확정했으며 사업 목적을 잘 이해하여 단원 모두가 각자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142건의 99년도 공공투자사업 중 조기 발주대상 사업 129건에 대한 조사측량 및 설계를 2월말 이내에 완료하고 가능한 3월20일이내에 사업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142건의 공공투자사업 중 전문업체에 용역을 주어 실시해야 할 설계 15건을 제외한 127개 사업의 설계를 추진단이 자체적으로 실시토록해 8억5천4백만원의 설계 용역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1999.01.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