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민선 1기 시정에서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사업들을 하나 하나 구체화하고 그 성과를 가시화하는 것을 민선 2기의 과제이자 99년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으로 선정하고 있다.

진사지방산업단지와 서부경남첨단기술산업단지, 광포만지방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단 조성 사업들은 IMF경제위기 상황하에서 사업 추진에 상당한 애로를 겪어오고 있으나 지역경제 부흥과 산업 구조 개선의 성패가 걸렸다고 할 정도의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그 추진을 절대 늦출 수 없는 입장이므로 시는 이들 사업을 조기에 완공, 성사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마무리 공사중인 진사지방산업단지조성사업은 99년도 내에 완공되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시행 준비가 완료된 서부경남첨단기술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조기에 본공사 착수를 가시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광포만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공단 지정 승인을 재요청할 계획이다.

대방~창선간 연륙교 가설공사가 기한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고 지난 12월 사실상 착공한 사천대교 가설공사는 해당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갖출 계획이다.

진입로 개설공사를 지난 12월 완료한 항공기능대학 설립사업은 1월중 본공사에 착수하여 기한 내 준공 및 개교가 가능하도록 시공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국도 3호선 및 연륙교 우회도로 확장사업, 삼천포항과 사천공항의 국제화 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는 등 대형프로젝트사업의 결실을 하나하나 맺어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형프로젝트의 지속 추진은 정만규 시장의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기 착공한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하겠다” 는 의지와 맥을 같이 하고 있어 일관성있게 추진, 사업성과를 조기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99년 예산은 98년도 예산에 비해 10.8%가 줄어든 1천406억9천만원선이며 그 중 일반회계가 1천116억7천만원, 특별회계가 245억1천5백만원으로 되어 있다.

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격감과 중앙지원사업의 축소 등으로 어려워진 재정여건을 감안, 긴축재정의 원칙하에 신규사업의 발주는 가능한한 최소화하고 기 착공한 사업을 착실하게 마무리해 나가는데에 99년도 예산의 집행과 사업추진의 방향을 맞추고 있으며 시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과 국가의 지원금을 가장 생산적으로 투자하는 경영 마인드를 발휘하여 투자효율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999.01.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