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서는 99년 1월25일 현행 매장전통의 장묘문화를 화장위주로 개선하기 위한『'99 장묘문화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도가 앞장서 장묘문화개선에 총력을 기우려 나가기로 했다.

유교문화 에 바탕을 둔 매장전통의 장묘관행으로 묘지가 매년 급속히 증가하여 산업용지 및 녹지공간의 축소 등 국토의 효율적 이용저해, 묘지난 등이 심각함에 따라화장위주로의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99 장묘문화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마련 시군에 시달, 현대식 납골당 건립확대, 가족(문중) 납골묘설치, 화장문화 확산운동전개 등 화장 확산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도가 의욕적으로 추진코자 하는 주요 내용은 첫째,납골당 이용률 제고를 위한 현대식 납골당 건립을 확대할 방침과 함께 금년에는 258억원의 예산을 투입 진해, 남해, 통영 등 3개지역에 22,7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총면적 624평 규모의 현대식 납골당을 건립 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화장문화 확산시책효과가 큰 가족(문중)납골묘를 전시군 읍면당 1개소씩 시범설치키로하고 우선 금년도에는 도내 읍면수의 절반인 10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파급확산을 위해 개소당 2,400만원의 소요사업비중 50%인 1,200만원을 행정 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세번째는, 무분별한 사설묘지 설치예방과 묘지난 해소를 위한 읍면단위 소규모 묘지공원을 년차별로 시군당 1개소 조성목표로 금년에는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5개소를 조 성할 계획이며, 기존 마을공동묘지 부지를 활용 공동묘지 정비사업 차원으로 추진하고, 납골묘·납골당 및 휴식·녹지공간을 갖춘 묘지공원으로 조성,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장묘 문화개선을 위한 도민의식 실태조사 2월 실시, 3월부터『화장참여서명운동』추진 등으로 화장문화 확산 운동에 전도민이 참여토록 하여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가 의욕적으로 마련한 이 장묘문화개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97년 15.2%인 도내 화장률이 2000년말에는 30%이상 향상되어 묘지증가억제 의 효과를 거두어 국토의 효율적 이용 도모 및 묘지난 등이 해소될 전망이어서 그 추진결과가 자못 기대 된다.

1999.02.0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