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비닐봉투, 쇼핑백등 1회용품 사용이 억제된다.
지난 22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법률에 따른 시행규칙이 확대시행된데 따른 것이다. 사천시에서도 23일부터 1회용품 사용자체를 당부하는 홍보 지도활동에 나서기도 했는데, 규제내용을 보면 매장면적 33평방미터 이상의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등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쇼핑백 및 1회용 봉투 무상제공행위를 금지하게 된다. 이를 어길 경우 1차 이행명령은 3개월 내에서 지켜야 하고, 2차명령시에는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하게 된다.
단, 생선, 정육, 채소 등 음식물품의 겉면에 수분이 있거나 냉장고에 보관해 판매하는 경우와 채소 과일 등을 일정단위로 판매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1회용 봉투를 사용할 수가 있다. 향후 업체에서는 현재 보관사용중인 쇼핑백이나 1회용 봉투는 유상으로 제공하고 고객이 되가져 올 경우는 환불하거나 쿠폰 또는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또한 쇼핑백을 무상제공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매장내 안내 문으로 게시해야 하고, 새로제작 할 때에도 쇼핑백과 1회용 봉투 겉면에 무상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반드시 넣도록 했다.
■사용할 수 없는 1회용품 규제사항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에서·종이컵, 플라스틱컵, 금속박컵 등 컵류와 종이접시, 스티로폴접시, 금속박접시 등 접시류·종이용기,플라스틱용기,금속박 용기 등 1회용 용기·1회용 수저, 포크, 나이프·나무 이쑤시개
▷목욕탕이나 숙박업소에서·1회용 면도기, 칫솔, 치약,샴푸, 린스 등을 무상으로 고객에게 지급하는 행위
▷백화점·쇼핑센타 등에서·매장면적이 10평이상인 판매업소에서 고객에게 쇼핑백, 1회용 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행위
▷도시락 제조 및 판매업소에서·합성수지로 된 1회용 도시락 용기 사용금지

1999.03.0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