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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수영장 완공 앞두고 돈없어 지연(?) 』
현재 공정 86%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사천시 실내수영장이 완공을 앞두고 재정난으로 어려움에 봉착했다.
대지면적 2,106평위에 건축면적 874평 연건평 1,039평의 철근콘크리이트 및 철골트러스조 2층 건물로써 길이50m, 폭2.5m짜리 8개 레인을 가진 공인 3급의 규모를 갖춘 실내수영장은 그 모양이 다 갖추어져 갈 즈음에 총 58억이라는 예산중 도 교육청에서 약속했던 10억원의 예산중 5억원을 지원받고 남은 5억원에 대한 도교육청의 예산 투입이 어려워 지는 관계로 투입해야될 부족예산인 9억7천2백만원으로 인해 당초 올 3월 26일로 잡혀 있던 수영장 완공이 늦어져 오는 5월에야 시험가동하여 7월에 개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기간으로 진행된 제34차 사천시의회 임시의회 회기중 1차 본회의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답변이 오가는 가운데서 김현철 벌용동 의원의 질문으로 밝혀지게 되었는데 이미 약속받은 지원금에 대해서만 목을 빼어놓고 있다가 막상 예기치 못한 IMF라는 불청객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예비책을 세워 놓지 않고 기다리기만 했던 시당국은 행정처리에 좀더 심혈을 기울여야 되었을 것이다.
만일 이대로 남은 공사에 대한 예산이 지원되지 않는다면 언제 개장될지 모르는 실내수영장의 모양새가 썩 좋지는 않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1999.03.22~03.28 2000년 11월 17일 22시 0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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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