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의 불균형된 유료주차장 관리실태가 지난 18일 34회 임시의회 2차본회의에서 나타났다.

강득진 시의원에 의해 질문된 이러한 내용은 2년동안의 시와의 계약금액이 사천읍내의 경우 주차장 4개소에 4천4백65만원이며,동지역에는 2개소에 1천9백28만원 으로 금액차이가 2천5백37만원이나 된다는 것이다.

면적으로도 3배나 넓은 동지역에는 유료주차장도 2개뿐인 가운데 실질적으로 적용 되었으면 싶음직한 문화원앞, 목화예식장과 보건진료소 사이, 한내천 양쪽 등의 유료화로 불법주정차의 질서확립과 세수증대를 기대해야 된다는 것이다.

불법 주·정차에 따른 과태료 미납분의 징수현황을 보아도 읍지역보다 동지역이 많은 상황인데 97년도 읍지역이 4천5백21만원이 동지역이 5천9백96만원, 98년도에는 읍지역이 3천4백27만 동지역이 5천9백40만원으로 대체로 동지역이 읍지역보다 과태로 징수가 많아 시민들의 부담 또한 가중되는 것으로 나와 더욱 유료 주차장의 확대실시가 시급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따라 시는 동금동 노상유료주차장 2개소를 정비하여 오는 6월이후부터 유료화 할 계획이며 그 이후 계속하여 교통혼잡 지역에 확대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한편 징수될 과태료에 대한 미납분도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 97년도 66.7%, 98년도 45.6%,99년 1월현재 징수율 71.9% 여서 미납금 위반자들에 대한 특별한 조치가 있어야 함에도 가산금 등 불이익 제재규정을 적용시킬만한 구실이 없는 가운데 상습적인 운전자들에게는 자동차등 재산압류와 함께 지방세와 병행하여 체납세액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으로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1999.03.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