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4월중 시정 주요 시책을 “관광객 유치 및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생활 주변 푸르게 가꾸기” “적기 영농 준비 철저”의 세가지 항목으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

■관광객 유치 및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
제3회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비롯, 상춘 관광객의 유치를 활성화하며 먹고 마시고 떠들며 노는 놀이문화의 형태를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선진적 형태로 전환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1일부터 4일까지 선진리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벚꽃축제는 KBS전국노래자랑과 열린문화마당 개장 축하공연, 보컬음악 공연, 선진리성 퀴즈쇼, 전통무형문화재 발표 공연, 풍물놀이 등 여러 가지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벚꽃축제를 찾는 상춘관광객들이 최고의 즐거움을 누리고 멋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벚꽃축제기간동안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임·수산물의 전시, 판매전을 열고 상춘 관광객들의 유람선을 이용한 한려수도해역 해상 관광을 유도하는 등 시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시가 구상하고 있는 해양관광 도시로의 발돋움을 가시화해 나가며 관광개발기획단을 발족, 연륙교 완공 이전에 관광개발 대안을 모색하고 민자유치활동과 일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방안을 내실있게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락지 주변 합동단속반을 편성,불법 주정차, 음주소란, 오물투기행위 등 불법 무질서 행위에 대한 엄중한 지도 단속을 실시하여 건전한 놀이문화의 정착을 도모하며 쾌적한 환경으로 관광환경 조성과 관광객 편의도모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생활주변 푸르게 가꾸기 시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주변 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전개, 범시민 자율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여 선진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산불예방활동과 연계한 푸른사천가꾸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5일부터 이 달 15일까지 한 달간예정으로 생활 주변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 1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0여㏊에 모두 14만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아파트 마당과 주택가 공한지 등 생활주변에 시목인 은행나무를 비롯한 동백, 단풍, 목련, 백합, 무궁화 등 한 가정 한나무 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식목일 나무심기도 행사 위주보다는 생활 주변에 자율적으로 나무심기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유도하여 내실을 기하고 식목일인 5일에는 정동면 고읍리 소재 사천임협에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설 , 유실수와 조경수, 산림묘목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푸른산을 가꾸기 위한 산불예방 활동 및 초동진화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적기영농 준비 철저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가뭄 등 기상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영농대책을 적기에 차질 없이 추진하여 풍년농사를 달성하겠다는 시책이다.

시는 금년도 쌀 재배 면전 5,860㏊를 확보 18만4,000석의 쌀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으며 209㏊의 휴경지에 쌀 생산화를 추진하고 양질 품목, 단위 면적당 많은 포기수를 확보할 수 있는 다수확품종의 재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차질없는 영농준비를 위해 쌀 생산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못자리 및 예비못자리 적기 설치와 경지정리사업을 비롯한 농업 기반 조성 사업의 철저한 마무리 등을 지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영농자재의 원할한 공급을 위해 석회와 규산 등 2,145톤의 토양 개량제 확보,공급계획과 농민들을 위한 종자, 비료, 농약 등 주요 영농 자재의 공급 알선계획,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활동 계획등을 수립해 두고 있으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 소류지 저수량 확보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1999.04.0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