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승용, 농업기술센터 직원 급성백혈병으로 사투 』
지난 92년 5월에 임용되어 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7년여를 근무해오던 직원 이승용씨(36)가 급성백혈병으로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달 13,14일 이틀간 사천시 축구협회가 주관한 조기회 대항 축구대회에 출전,경기도중 쓰러져 경상대학교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은 결과 적혈구와 혈소판이 거의 파괴된 상태의 급성 백혈병으로 진단.
한달여를 진주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이씨는 현재 가톨릭 의대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지난 21일부터 40여일간 일정으로 입원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모든 백혈병이 그렇듯이 항생제 투여와 함께 골수를 빼고 난 뒤 추이에 따라 또다른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는 앞으로의 치료 과정은 막막하기만 하다. 직장동료들의 호소와 성원으로 동료직원들이 200만원, 수양조기회에서 400만원 시청직원들이 618만원, 헌혈증서 49매 등이 답지되어 다행히 1차 항암치료제가 투여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치료를 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은 감당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최소한 수술후 회복치료비까지 1억원정도가 들 것으로 보여 반지하에서 전세1,500만원으로 있는 집을 처분 하고서라도 수술비는 턱없이 모자라는 가운데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봉으로 가장의 도리를 다해온 이씨의 투병으로 인해 모시고 있는 부모님과 아내,두남매의 앞으로의 생계가 막막하기만 가운데 있는데 비연보존회장으로 활동했던 아버지 이한욱씨(70)와 함께 전통비연의 보존 발전에 노력해오면서 축구대표선수로 경남도체에 매번 참가하는 등 그 기량과 지식을 바탕으로 2급 심판 자격까지 취득, 모든 축구경기에 심판업무를 솔선 수행하는 등 그동안 그의 공백을 느낀 동료들이나 이웃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은 안타까운 마음들을 달래며 이씨의 빠른 쾌유를 비는 마음들이다.
(모금접수계좌번호 : 농협895-02-084160 이승용)
1999.05.03~05.09 2000년 11월 21일 11시 2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