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교통 기반 시설의 확충을 통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천26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벌리동 중앙고교 앞과 사남면 구룡마을 입구에 시내버스 승강장 각 1동씩을 설치키로 했다.

벌리동 중앙고등학교 앞에 설치하는 시내버스 승강장은 철기둥과 지붕으로 만든 도시형 승강장인데 학생들의 불편 해소와 등하교시 학생들이 한꺼번에 승하차하면서 우려되었던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남면 구룡마을 입구에는 지붕 아래 3면이 벽으로 가려지고 내부에 벤치가 놓인 농어촌형 승강장이 설치되는데 이 역시 비바람이나 따가운 햇볕 아래 길 옆에 서서 시내버스를 기다려야 했던 이 곳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99.05.0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