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하기 힘든 장애인을 위하여 대한의수족연구소(소장 이승호)에서 휠체어 10대(3백만천원상당)를 기증하여 장애인들로부터 칭송이 잇따르고 있다.

이승호 소장은 사천시 축동면 배춘리 길평마을 출신으로 1967년 서울에 상경하여 장애인 보장구 업종에 종사하다 장애인 및 노인들의 보다 나은 생활과 편의도모를 위하고자 현재는 대한의수족연구소 대표로서 보장구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이승호 소장은 작년에도 노인들을 위하여 지팡이 150개를 사천시에 기증하여 노인들의 거동에 많은 도움을 주어 노인회 사천시 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었다.

금번 기증된 휠체어는 사천시 관내 거주자중 생활이 어렵고 장애가 심하여 거동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중에서 사남면 초전리 유재준 외 1명, 곤양면 성내리 차남도 외 1명, 서포면 구랑리 강효영 외 1명, 벌리동 주공아파트 최두석 외 3명 등 모두 10명에게 지급하게 된다.

이승호 소장은 고향을 떠난지는 오래 되었지만 고향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항시 가슴속에 남아 있어 어려운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면서 미력한 힘이나마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에게 계속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1999.05.10~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