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1일부터 이달말일까지 세균성 이질과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 51개소와 예식장 주변 식당 10개소, 도시락 제조업소 10개소 등 71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보건소와 보건진료센터 직원 16명을 동원, 대상 71개 업소의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와 위생관리상태, 식품의 유통기한 경과 여부 및 변질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음식물 안전 보관 및 식중독 발생예방 요령 등에 지도 홍보활동도 함께 펴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천시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다가오는 하절기 전염병 예방을 다각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지 주민 350여명을 대상으로 보균자를 찾기 위한 역학 조사도 실시하게 되는데, 시는 방역 담당주사 외 3명의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두고 있는데 이들 역학조사반은 전염병 의심이 가는 환자의 역학조사와 대상자의 채변 수거검사,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을 함께 추진해 나가게 된다.

시는 이번 역학 조사 및 가검물 수거 검사결과 전염병 의심 균주가 발견될 경우에는 해당지역에 집중방역소독과 함께 예방 접종 및 치료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1999.05.1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