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게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 예술작가들에게 작품발표공간을 제공하여 창작의욕을 고취 시키고 관광권 개발과 연계하여 관광자원화 시키는 조각공원의 조성을 위한 신청을 시 당국이 정부에 건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산공원 일원을 오는 2000년 12월까지 기간으로, 부지 32,583㎡(9,856.4평)위에 조각공원 19,835㎡(6,000평)로 모두 25점의 작품을 설치하게 된다.

설치될 조각작품들은 문화관광부의 주선으로 중앙의 조각예술가들에게 의뢰를 할 예정이며 노산공원과 바다와 접할 수 있는 작품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비 4억과 시비 4억 등 총 8억이 소요될 조각공원 조성사업은 시범적 문화공간 조성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터전을 마련하고 가족단위의 유익하고 풍부한 문화휴식공간의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의 조각예술가들을 양성하며 예술문화의 수준을 드높이는 것도 조성 계획중에 들어있기도 하겠지만 정작에 지역 조각예술가들이 전무하다는 이유로 여론의 수렴이 소홀히 되고있어 조성자체에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의 개별화, 특성화를 시도하고 있는 시점과 맞추어 조각공원의 조성은 다분히 긍정적인 요소를 자아내긴 하지만 전문적인 안목과 면밀한 기획, 인위적·자연적 조건 등의 조건이 필연적 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가까운 통영시 같은 경우에는 통영시 동호동 남망산 일대 5000평정도의 부지에 1997년 7월에 조성작업을 시작하여 9월말에 완료, 국내작가의 5명이 5작품, 국외작가 10명이 10작품을 설치 조성하여 지역명소로써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있다.

1999.05.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