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새로운 주민등록증 발급계획에 따라 각 읍면동 사무소에서는 새로운 주민등록증의 발급을 위한 협조문이 이미 발송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민등록증은 1983년에 경신된 것으로 너무 오래되어 낡았고 얼굴모습도 많이 변해 사진과 실제 모습이 다른경우가 많아 위조·변조하기가 쉬워 각종 범죄에 악용되기도해 새로운 모형의 주민등록증의 제작이 불가피한 단계에서 정부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다.

2000년 3월까지 새로운 주민등록증 발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아래 이미 지난 2월부터 화상자료입력 시설을 구축 완료하여 지난 20일부터 17세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 읍면동별로 화상자료 입력 안내문을 배부하여 27일부터 9월30일까지 화상자료들을 입력하게 된다.

입력된 자료들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여 오는 7월27일부터 2000년 3월27일까지 새로운 주민등록증이 조폐공사에서 발급되어 일반인들에게 교부가 되게 되는데 안내문에 따라 해당되는 시민들은 주민등록증 경신에 참여하여야 한다.

사천시의 99년 4월30일 기준 경신일제발급대상은 모두 95,481명으로 17세이상 주민등록소지자가 93,887명, 신규 17세자가 1,594명으로 나타났다.

새로 만들어지는 주민등록증은 가로85.6㎜×세로54.0㎜×두께0.82㎜ 크기의 플라스틱재질로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쇄와 발급을 맡아서 하게 되며, 현재 주민등록증은 2000년 6월1일부터는 사용을 할 수가 없어 재발급 기간내에 모두가 경신을 할 것을 관계자는 당부하고 있다.

1999.05.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