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7월 한달 동안을 장마철 집중호우와 홍수로 인한 수질 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보고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비상연락체계와 기동단속, 긴급 조치계획에 따른 동원 및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는 등 상황 근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개조 각 5명씩 2개조의 상황근무반을 편성, 평일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요일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질오염발생 신고 접수 및 전파, 비상근무 체계 가동 등 총괄적인 대책을 수행토록 하고 있으며 근무시간 이외의 불시 수질오염 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당직실과의 비상연락 및 상호 수시 확인 체계를 갖추어 두고 있다.

이들 상황 근무반은 수질 오염 사고 발생에 대비한 기동 단속과 비상연락 및 상황 전파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유지관리, 수질오염사고 및 특이 상황 발생시 현장 확인 및 긴급 조치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시는 장마철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대응능력을 기르고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3일 사남면 능화마을 죽천천에서 유류의 사천 유입으로 인한 주변 오염을 가상 상황으로 부여하고 이에 대해 인지 및 전파, 방제작업, 원상복귀 및 후속조치 등 단계별 실제 활동을 펴는 방제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1999.07.0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