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장이 법인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수억원대의 대출관계에 휘말려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획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학교장의 단독결정과 결제에 따른 의혹과 함게 많은 교사들 앞에서 교사를 폭행하는사태까지 빚어져 물의를 일으켜 전교조 사천시지회에서 학내감사와 폭행을 당한 교사의 교장에 대한 고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학교법인 동성학원의 채무 및 채무보증인으로 교사들이 섰다가 월급을 압류당하는가 하면 학교장의 지시로 1년분 학습지도안인 교육계획서를 책으로 발간하여 학생들에게 반강제적으로 1학년 3만4천원, 2학년 3만3천원, 3학년 3만원에 구입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원성을 사 지난 6월17일에는 전교생 900명이 이와 관련하여 의혹해명을 요구하는 사태에 이르렀고, 급기야 지난 5얼18일 전체교사들이 교무 회의때 학생들의 시험채점과 관련하여 의견이 오가면서 피해를 입은 교사를 향해 폭행을 학교장이 가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보고 듣고 행하는 현장에서 윗사람된 도리로써 보이지 말아야 될 모습을 보여주고만 교육현실의 장면이 답답하다.

-1999.07.0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