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밤나무 재배 농가의 작업능률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임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밤나무 대규모 재배 단지 내에 작업로 9km를 개설키로 하고 7일부터 나흘간 예정으로 신청 물량 23.5km중 9km의 사업대상지 및 노선 확정을 위한 현지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국, 도비와 시비, 자부담금 등 모두 2,700만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의 시행을 희망, 신청한 임산농가들과 이들이 신청한지역, 노선에 대해 산림법 제한 여부와 밤나무재배단지 내 밤나무 상태 및 지형, 지질현황 등에 대한 조사를 설계기관인 사천시 임협과 함께 실시하고 이를 고려하여 사업지와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밤나무 재배농가의 작업능률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임업행정에 원활을 기할 수 있는 임도의 역할과 산불진화선 구축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99.07.1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