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20일 오전 11시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시한 상반기 중 경제관련 시민제안 모집에 응모한 36개 안건 중 지난 7일 가졌던 1차 실무 심의회에서 우수안으로 채택된 10개 제안에 대한 최종 심의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신용학 지역개발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과장 6명과 이인효 사천시의회의원, 사천상공회의소 김기석 사무국장, 새마을지회 백길수 사무국장, YWCA간사 이복행, 시청출입 언론사 기자 대표 한정문 등 각분야 인사로 구성된 12명의 위원이 참석해 1차 실무 심의에서 우수안으로 선정한

유람거북선 운항, 시 재정 확충을 위한 잔디구장 설치, 각산 전망대 및 부대 휴게시설 설치, 전어축제 개최, 생선회값 인하 시범지역 지정, 박리다매식 운영으로 외래객 유치 확대, 지역 생산품 구입 상품권 발행 활용, 해양박물관을 비롯한 관광레저산업 확충 방안, 차 없는 문화 거리 조성, 구항만 어시장 고정건축물 설치운영으로 이용객에 대한 편의제공 및 외래객 유치 확대, 관광 특산물 홍보 종합전략 등 10개안에 대한 최종 심의를 하게 되었다.

이날 심의는 개회와 위원장 인사에 이어 해당 제안의 제출자들이 제안 내용과 효과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위원들의 질문이 있을 경우 답변과 보충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제안소개, 발표가 끝난 뒤 경제활성화 기여도 30%, 창의성 30%, 실천 가능성 30%, 위원 가점 10% 등의 기준에 따라 각 위원들이 채점한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동점이 될 경우에는 경제활성화라는 소기의 취지에 따라 지역경제활성화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안건에 우선 순위를 주게 된다.

시는 최종 심의후 득점 결과에 따라 최우수 제안 1건, 우수 제안 2건, 장려 제안 3건을 선정하고 다음달 정례조회시 최우수 제안제출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 우수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30만원, 장려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20만원씩을 시상할 계획이며 선정된 제안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시책 결정 및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1999.07.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