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멸종위기에 처한 보호 대상 어류의 불법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말일까지 관내 주요 낚시터 및 하천변에서 위, 불법행위 근절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시가 시행하는 포획 금지 지도 단속 대상 내수어류는 금강모치, 버들가지 등 우리나라 고유 어종 29종과 감돌고기, 흰수마차 등 멸종 위기에 처한 5개 어종, 다묵장어, 묵납자루를 비롯한 보호대상 어종 7종 등 모두 41개 어종이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하여 사천강과 죽천천, 두량저수지, 구룡저수지, 백천저수지, 서택지 등 주요 낚시터와 하천을 순회하며 농약을 살포하여 어류를 포획하는 행위, 기타 환경저해 및 훼손 행위 등을 적발, 단속하고 주변 주민들과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대상 어종의 불법 포획금지 및 보호에 관한 현지 지도 교육을 펴나갈 계획이다.

시는 적발된 불법행위자를 고발 조치할 방침인데 멸종위기에 처한 어류와 보호대상 어종을 포획하기 위한 무단, 불법 행위를 한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1999.08.0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