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남기고 간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사천시도 많은 피해와 함께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시 재난관리부서의 집계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1명이 부상하는 선에 그쳤지만 물적피해는 16억여원(지난 99.8.5 21시현재)으로 나타났다.

사천읍과 용현면에서 건물 4동이 반파 되었는가 하면 곤양면에서는 무동력선 0.39톤의 배 1척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공공시설물로는 도로나 준용하천, 소하천 수리시설, 사방 등이 25개소에서 915m 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학교 2개소 소어항 등이 부서졌다.

한편 사유시설물로도 가두리 양식장의 시설물과 우럭, 볼락, 숭어, 돌돔 등의 양식어들의 피해를 입는가 하면 어망어구 1통, 비닐하우스 17㏊, 축사 2개소 등이 유실되거나 파손되어 태풍 올가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한편 날씨가 개인 지난 4일부터 시는 관계공무원들과 소방대원, 각 마을별 주민들이 나서서 피해복구에 나섰으며 지난 6일을 기점으로 시급한 복구는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관계자는 밝혔다.

-1999.08.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