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사천시 벌리동 소재 사천시 실내수영장에서 열렸던 제5회 경상남도 수영연맹회장기 초중고등학교 수영대회에서 사천시 선수단이 단체전 여고부와 남자중학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개인전에서도 9명의 4~5관왕을 탄생시키며 맹위를 떨쳤다.

실내수영장 개장을 축하해 사천시에서 특별히 열린 이번대회에 출전한 사천시 선수단은 삼천포중앙고팀이 여고부에서, 삼천포 중학교팀이 남자중학부에서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개인전에서도 삼천포중앙고의 구애진양, 김수연양, 강유미양, 오혜민양과 삼천포중학교의 정수창군, 양기원군 등이 5관왕, 중앙고의 김도삼군과 삼천포중학교의 강태기군, 정고원군 등이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자유형 400m와 800m에 출전한 삼천포중앙고의 정윤미양과 개인혼영 200m 및 400m 등 종목에 출전해 5관왕을 차지한 삼천포중학교 양기원군 등은 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수영 사천시의 미래를 더욱 밝게했다.

한편 이번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경남체육고등학교팀이 여중부에서는 진주 진명여중팀이 초등부 남자단체전에서는 마산교육청 관할팀이, 여자단체전에서는 진주교육청 관할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1999년 9월13일~9월19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