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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산초등학교 어머니회 결식아동돕기...벌벗고 나서 』
IMF로인해 어려워진 경제난으로 부쩍 늘어난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한 손길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1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동서금동 사무소옆 공터에서는 노산초등학교어머니회(회장 이수연)에서 주최하는 결식아동돕기 일일장터가 열렸다.
김밥, 고추전, 오뎅 등의 먹거리와 고춧가루, 깨소금, 미역 등의 생식품을 진열해 놓고서 시민들의 정성을 기다린 결과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계인사와 기관장, 일반 시민들의 도움으로 257만9,000원의 성금이 모아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실직자 자녀들의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을 알게된 어머니회의 어머니들이 힘을 모아 개최한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결식아동의 급식비 보조에 쓰인다고 해 자칫 어려워진 가정환경으로 인해 예민해 질 수 있는 아동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10월25일~10월31일자 7면- 2000년 11월 23일 11시 4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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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