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서포면 비토리 일대 18.2ha의 구역을 정지 혹은 복성토하여 정리하고 용수로와 배수로, 농로 기타 기반시설을 갖추는 99가을 착수 비토지구경지정리사업을 11월초순 착공키로 했다.

비토지구경지정리사업은 81명의 지주가 소유하고 있는 논, 밭, 임야, 구거, 도로, 제방, 대지, 하천 등 191필지를 정지 또는 복토하여 15.5ha의 농지와 영농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추는 사업으로 크게 정지공사와 로선공사로 나누며 사업비는 공사비 7억4천6백만원을 포함해 모두 8억2백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정지공사는 대상 구역 중 58필지의 토사 154,860㎥를 평탄화하는 보통정지와 3개 토취장에서 채취한 토사 33,070㎥를 58필지에 투입, 20cm 두께로 복토하면서 함께 정지작업을 하는 복토 과정으로 되어 있으며 로선공사는 용수지거 8조 2,476m, 수로관 4조 2,124m, 개거 4조 352m 등 용수로 공사와 배수지선 2조 754m, 개거 1조 370m, 토사 배수지거 7조 890m 등 배수로설치공사, 3조 278m의 농로 설치, 수로교 및 용수암거, 집수정, 교차공, 유말공, 배수암거 등 7종 32개소의 구조공 설치공사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다음달 10일께 착공, 내년 4월30일 이내에 완료할 예정인데 이 경지정리사업이 완공되면 장변 100m, 단변 30m에 1필지당 면적 907평형의 정블럭 9필지와 변블럭 49필지 등 말끔하게 골라진 농지가 새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1999년 11월1일~11월7일자 6면-